노무현

봉하대-노짱 “일자리 없는 성장, 없는 사람에겐 무의미”

우렛소리 2008. 8. 29. 21:16
  • 직찍/제보 봉하대-노짱 “일자리 없는 성장, 없는 사람에겐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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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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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강연 나선 盧 “일자리 없는 성장, 없는 사람에겐 무의미”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28일 국가의 성장전략과 관련해 성장 속도가 좀 느려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전략이 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에게 경제 현안과 관련해 "성장하면 없는 사람도 잘 살게 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라고 보수 진영의 주장에 의구심을 표하며 말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런데 성장해도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도 많다"며 "성장을 할 때 없는 사람도 혜택을 받으려면 성장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경제가) 성장할 때 일자리는 많지만 일할 사람은 적어, 성장하는 족족 취직이 계속 늘어나는 완전 고용 상태의 성장을 하게 되면 시장에서 분배도 저절로 이뤄져 없는 사람도 잘살게 된다"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면 서민들도 호주머니가 두둑해져서 술도 한 번 더 먹고, 옷도 한 번 더 사 입고 놀러도 한 번 더 가게 된다"며 완전고용을 통한 소비 증가의 관계를 지적했다.

    반면 "성장해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성장일 경우에는 분배가 되지 않아 없는 사람들에게는 별 볼일이 없다"며 경제성장의 차이를 구분해 볼 것을 주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부자들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그들만의 성장만을 계속 주장한다"며 "그러나 서민들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 전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성장이 다소 느리더라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분배가 가능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경제가 다시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경제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옛날에는 빨갱이라 불렀고 요즘에는 좌파라고 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는 옛날에는 빨갱이, 요즘은 좌파가 된다"고 농담을 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진보라고 지칭한다"고 설명해 나갔다.

    그는 "앞서 언급했던 부자들이 좋아하는 정책은 보수라고 한다"며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정책을 가려 봐야 한다, (정치인들이) 어떤 성장을 말하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말은 그렇게 하지만 말대로 실천할 사람인지 가려볼 필요가 있다"며 "마음에 드는 정책을 말하는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끼리 있을 때도, 혼자 잠잘 때도, 꿈꿀 때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혼자 있으면 딴 생각하고 유권자만 있으면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것인지 가려내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작은 정부' 주장에 대해서도 "큰 정부, 작은 정부를 주장하는 기준이 뭔지, OECD 중 우리 정부의 규모는 몇 등인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고 공무원을 줄이면 서민들에게 어떤 일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에둘러 반박했다.

    그는 "(공무원을 줄이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직장을 잃은 사람들, 몸이 아파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이 낳은 어머니에게 국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큰 정부가 좋은지, 작은 정부가 좋은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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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아, 공짜로 멕여주고 재워주고 할테니끼니 봉하대 가서 4년 6개월동안 노대통령 수발 들면서 공부 좀 하고 오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