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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마에스트로와 봉하마을의 11월(풍요와 평화로움)

우렛소리 2008. 11. 4. 23:27


오랫만에 일찍 봉하에 도착해서 농군정호님, 승단장님과 연지로 향했습니다
몇몇의 수련만 남은 연지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듯 펴 있는 수련을 보니 또한번 가슴속으로 가을바람이 휘몰아 칩니다
-글을 쓰다보니 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런 글쓰기가 돼 버렸습니다^^;-


연밭에는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는듯 자연산(?) 미꾸라지들이 여럿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승단장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장어 만한 미꾸라지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농군정호님께서는 말씀하시는 도중에도 주위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고 계십니다


비가 오지않아 연지에도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어느정도의 수위로 물을 채울것인지 의논하십니다


농군정호님께서 수박봐라....하십니다
얼래~
중앙 연못 주위에 진짜로-눈을 의심할만큼- 수박이 열렸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여름에 먹고 버린 수박씨가 저렇게 뿌리를 내려 열렸다고 하시는데....
그게 정말 가능한 모양입니다


근래 부쩍 연지에 많은분들이 오시는데
그만큼 알게모르게 쓰레기도 많아집니다
철없는 아이들이 버렸겠지만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겠습니다


농군정호님의 머리속에는 연지를 꾸미는 계획이 무궁무진 했습니다
조만간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될 연지를 상상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사자바위를 찍는데 불쑥~ ㅎㅎ
저도 농군정호님 뒤를 따라 봅니다


이게 뭘까요?~~~~
가시오가피랍니다


노공님의 형수님과 지인분들이 가시오가피 열매를 따고 계셨습니다




이게 가시오가피 나무입니다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사저앞 개울에 오랫만에 농군출신 오리들을 봅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곧 겨울이 오면 이녀석들은 어떻게 될까요?
겨울을 나는 모습도 관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다지 방문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조금 한산한 틈을 타 노공님 캐릭터와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인근 마산에서 오신 단체방문객


닉을 말씀하지 않으셔서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진도 요청하십니다^^




단란한 4인가족도 오셨네요^^


사진찍기 보다는 음료수가 더 마음에 드나 봅니다^^


부녀지간의 과격한 애정표현도 너무 예쁘게 보입니다




오랫만에 일렬샷~


오랫만에 뵙는 노공님


오늘도 역시 편안한 차림으로 편안히 다가오십니다




눈길부장님도 오랫만에 편안한 복장으로 나오셨지만 매서운 눈길만은 여전하십니다^^
 



구름이 여러점 있었지만 맑고 쾌청한 날씨입니다


솔로들의 질투를 불러일으킬만한 커플^^




용재아빠님 맞으시죠?
아니면 큰 실순데....
자주 뵙게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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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큰 실수를 했습니다^^;
천안에 계시는 은아아빠님이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근래 읽으시는 책을 소개하시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지금 현재를 비교하시며 말씀을 풀어나가셨습니다
요즘 읽으시는 책은
사저를 설계하신 분의 책을 읽으신다고 하십니다


잠시 바깥쪽-사저 입구-으로 가보니
무심용욱님께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지역 방송국에서 봉하마을을 취재하러 왔나 봅니다
봉하사진관에도 이 사진이 있겠죠?


가을 햇빛을 받으시며 연설중인 노공님과 그 모습을 찍는 무심용욱님을 사진에 담으며
오늘 봉하時記를 마칩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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