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2009년 12월 18일 국민참여당 부산광역시당 창당대회
"설마 검찰이 아무것도 없이 저렇게 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부패한 사람이라도 총리공관에서 인사청탁으로 주는 봉투는 받지 않는다"
"한 전 총리가 허위의 피의사실에 대해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 반박하면 검찰은 계속 바꾼다. 그래서 아무 말을 안 한다. 검찰에 가서도 아무 말 안 하실 것이다. 검찰이 사랑한다고, 협박한다고 해도 말을 안 하실 것이다. 분노를 돋구는 비열한 언사를 해도 화를 내는 일 없이, 성경책을 들고 들어갔다. 검사하는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마귀의 목소리라 생각할 것이다"
"이번 일이 터지고 난 뒤, 한 전 총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의연하게, 전혀 감정적 동요나 두려움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정도로 있다"
"기소하면 허위조작 수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 본다. 너무 걱정 말라"
"저도 뒷조사를 다 했다는 말을 들었다. 보건복지부 장관할 때 했던 일에 대해 감사원에서 조사했다는 말도 들리고, 하나를 터뜨리려고 하다가 때를 맞추지 못해 놓쳤다고 한다"
"한번 해봐라. 기다리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했던 특별한 사명은 여러분에게 돌려드리려고 한다'고 했는데, '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했던'이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다"
"그 일을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대통령될 때도 지지자들에게 애를 많이 먹였는데, 떠날 때도 짐을 남겨 두고 가셨다"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는 것이다. 비굴함보다 당당한 죽음을 원했던 것이고, 의로움의 정신으로 나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성씨는 다르지만, 정치적 성씨는 다 '노씨'다. 당이 다르더라도 정치적 성씨가 '노씨'인 사람들은 같이 해야 한다. 한명숙 전 총리도 지금은 민주당이고, 송인배 후보도 재보선 때 민주당이었지만 도와 드린 것은 '노씨'이기 때문"
"현 정권은 '아태재단'도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 김대중 대통령을 따르는 분들까지 그 칼이 미칠 수 있다. 민주당도 함께 대응하지 못하면 칼에 맞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시민사회진영도 마찬가지다"
"장판교 싸움의 장수가 한명숙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장판교입니다.
지금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 차이는 12% 차이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청와대 박형준 수석의 분석입니다. 제가 들었는데 6% 이기면 투표에서 6% 차이로 진다. 여론조사 비슷하면 무조건 12% 차로 진다. 이게 지금 여권의 여론조사에 대한 인식입니다.
한 총리께서 쓰러지시면 저를 공격할 겁니다. 한 총리께서 안 쓰러지면 저도 괜찮겠죠.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건곤일척의 승부가 펼쳐지는 겁니다 거기에 장판교를 막고선 적장을 베겠다. 정식으로 전투에서 베다는 것이 아니고 뒤에서 독화살 날려서 죽이겠다는 게 지금 검찰 수사입니다."
"연대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는 거죠.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대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말씀하시기를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인데 서로 달라서 연대 못하겠다, 그렇게 얘기하면 이쪽에선 다르니까 연대하자는 건데…."
둘. 2009년 12월 19일 국민참여당 광주광역시당 창당대회
"국가 전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집권을 끝내는 일에는 전폭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
"호남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우리를 능멸을 당하고 검찰의 칼로 팔과 다리를 베는 '암살의 정치', 불법의 정치를 하는 것은 진보진영이 절대 연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어려운 정치 상황에서도 한나라당의 포악한 행태에 맞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혼자서는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
"민주당과는 '경쟁'과 '연대'라는 큰 틀에서 함께 공존해야 하지만, 민주당이 '호남당'으로 전락하기를 바라는 한나라당의 견제를 위해서라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의 견제와 비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당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연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이 어려운 조건에서 창당하고 있어서 자신의 호불호와 희망사항을 앞세워 자기희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한다' '안 한다' 의견을 앞세우는 것 보다는 시간을 두고 국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보고 당과 함께 결정하겠다"
"한 전 총리와는 당은 다르지만 지향과 이상이 닮은 점이 많고 같은 희망을 공유하고 있다"
"국가발전, 민주주의, 서민정치에서 협력할 것이 너무 많다"
셋, 2009년 12월 20일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안동)
▶ 출처 : 안동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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