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것이 이제는 진짜 전쟁의 공포를 느껴야 하는 시기가 됐다.
한반도에서 전쟁 일어나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이 미국과 일본이라는 것 아무리 등신 같아도 이명박 정권과 그 주변의 정치세력, 지지자들도 다 알 것이다.
국내 경제가 별로 안 좋은 미국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클린턴의 발언을 보면서 섬뜩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대하여 악감정에 쌓인 자칭 보수라고 하는 수구세력은 만날 틈만 나면 퍼주기 했다고 난리 치는데? 우리도 여러 가지 이익을 봤다. 이게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다.
"북한 줄 돈이면 나 주지!" 하는 국민의 단순 감정에 기대어 이를 자극하여 정치하는 것은 저질이고 하수다.
천안함 결과가 발표 났는데 여전히 국민은 의구심을 떨치지 않고 있고 이런 국민보고 자칭 보수라고 하는 세력은 왜 북한 편을 드느냐고 원망하고 왜 못 믿느냐고 답답해한다.
그런데 그 이유는 바로 하수의 정치로 정권을 잡았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청와대, 집권당 책임자들, 주변 정치세력들의 행동과 발언을 보면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지금 모든 권력을 쥐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와 집권당이다. 그런데 이들의 작태를 보면 자신들에 불리하거나 열 받으면 남 탓하고 지난 정권 탓하는 것이 하나의 레퍼토리로 짜여 있다.
권력의 단맛만 보려 하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태도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남 탓하고 지난 정권 탓해서 얻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작은 정치적 이익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저들의 지지자에게 한 가지 충고하고 싶다.
저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당신들이 버릇을 그렇게 들였기 때문이다. 버릇 좀 제대로 들여라!
전쟁의 공포를 느끼지 않았고 자기검열이 필요 없었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이 모든 게 누구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장난삼아 놀 수 있었던 김대중, 노무현 때가 지금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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