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노 무현 대통령 기념사업-시민주권운동-신당-민주당-기타 군소정당 및 시민단체) 구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네트워크에 의해 작동하는 시스템!!!
우리의 숙제는 유시민대통령 보다, 신당창당 보다, 네트워크에 의해 작동하는 시스템 구축, 즉 깨어있는 시민에 의한 조직된 힘, 선의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대한민국 제 OO대 대통령도 네트워크의 한 축이어야 합니다. 신당도 민주당도 네트워크의 한 축이어야 합니다. 그 네트워크의 허브는 나름대로 준비가 되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허브와 대표는 다르지요?
선의연대 즉 우리쪽의 네트워크 없이 또 누군가가 대표가 된다면, 비극의 역사는 다시 반복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네트워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거대하고 치밀합니다. 저들은 대한민국 독립 후 오늘날까지 결코 깨어지지 않을 철옹성과 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시스템은 참으로 경의로울 정도로 완벽합니다.
삼성 - 조/중/동 - 한나라당 - 검찰 - OOOO
이런 식의 치밀한 네트워크는 그 연결고리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국민은 그들에게 먹이 일뿐 네트워크 상의 파트너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쪽 네트워크의 큰 축은 저들이 파트너가 아닌 밥, 먹이로 여기는 국민들, 각성하여 깨어있는 시민들의 몫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 전부와 죽음까지 바쳐서 얻은 것이 다수 국민들 가슴 속의 “이건 아닌데…”라는 파동, 동요 정도 입니다. 그 파동도 영원하지 않을 테지요. 어쩌면 이미 소멸하고 있습니다.
본론에서 벗어나서 저들의 네트워크의 단편을 잠시 들여다 보자면(여러분들도 아마 알고 계시겠지만).
신동방 – 효성 – 한국타이어(조양래 회장 차남 조현범 부사장) – 이명박
가다보니 먼 사돈관계군요.
사돈관계군요. 최병렬이가 조선일보 출신인 것은 다들 아시죠? 노무현대통령 탄핵 주범 최병렬. 삼성은 보다 고차원 적으로 대한민국을 관리하고 있지요? 이해찬 총리의 형님(이해진 삼성BP화학 사장, 삼성그륩 비서실 출신, 결코 이해찬 총리님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정배 의 동생(천방훈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전무이사), 이명박의 첫째 사위(이상주 삼성화재 법무담당 상무보)가 모두 삼성그룹의 중역 들이지요? 검찰은 언급할 필요도 없지요?
현대를 중심으로 볼까요? 이명박이 어디 출신인가요? 차기 한나라당 대표로 거론되는 정몽준이 누구입니까?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천신일, 이종찬 과 함께 박연차 구명로비 펼쳤던 김정복 전 국가보훈처장(전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 핵심보직)이 박연차 사돈입니다.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트워크 역시 이런 식이지요.
무슨 소설 쓰자고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다.
저들은 혈맹입니다. 거기다가 공동의 이익까지 나누고 있습니다. 결코 저절로 깨어지지 않을 네트워크 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가 경쟁하고 싸워도… 그래도 같은 편이라는 말씀입니다.솔직히 저는 민주당과 민노당, 민주신당과 연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 역시 독점되어진 권력과 이익을 나누어 가지는 공생관계라는 면에서는 한나라당과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민주당 내에 남아있는 우리의 귀한 분들과 민주당의 정신은 구분하여 보아야 하고, 그 분들은 우리의 네트워크의 큰 축이며, 어떤 면에서는 희생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후 그분들이 우리측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서 해야 할 역사적 책무가 크다 확신합니다.
신당창당.
해야 합니다.
유시민장관 참여여부를 떠나서 시도되어야 합니다. 민주당과의 연합 만으로는 네트워크 구축은 불가능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노무현아카데미 (미래동력이자 미래의 허브라 생각합니다)이 잘 되어지도록 우리는 참여해야 하고, 필요하면 지갑도 열어야 합니다.
시민주권운동.
우리 시민광장의 방향은 시민주권운동과 끊임없이 연대&긴장관계를 맺어야 하는게 아닐까.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위에 열거한 방법 또는 그 외의 방법으로 새로운 개혁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적 책무입니다. 각자의 역량과 성향에 맞게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지갑도 열어야 합니다. 몸빵도 해야합니다. 학습도 해야합니다. 피터지게 토론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다잡아 주면서 가야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정의감이 아닌 시스템이 이 나라에 정착할 때 까지, 어쩌면 우리세대에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어쩌면 유시민장관께서 대통령당선자 신분으로 봉하를 찾지 못하더라도(정말 그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봉하에서 유시민대통령당선자를 맞고 싶습니다. 양손에 노랑풍선, 분홍풍선 들고… 눈물흘리면서 맞고 싶습니다. 유시민대통령당선자가 권양숙여사 앞에서 노무현대통령 묘비에 큰절 올리는 모습을 살아 생전에 반드시 보고싶습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표현대로 그 역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합니다.
분열.
해야 합니다.
어느 분의 말씀대로 핵분열을 통해서 새로운 개체로 뻗어나가야 합니다. 단, 분열 후 연결고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유기체가 됩니다.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순간 같은 유기체가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극복의 대상, 흡수통합의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연대가 불가능합니다. (문재인 비서실장께서 정치 안해도 우리의 네트워크의 한축을 담당하겠지요?)
유시민장관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합니다. 그 분이 정치인으로 우리 앞에 서든, 시민주권운동가 또는 지식소매상으로 서든 우리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겠지요? 정치인으로 돌아온다면 우리 네트워크의 큰 축을 맡을 테고, 그 외의 방법으로는 궁극적으로 네트워크의 허브의 큰 부분을 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유시민장관을 지키고,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즉 우리의 가치)를 지키려면 유시민장관의 등을 떠밀면 안됩니다.
지금 움직여야 할 사람은 유시민장관이 아니라 바로 우리!, 바로 나! 입니다.
신당창당에 힘도 보태고, 민주당의 투쟁에 참여하고,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에 지갑도 열고, 각종 시민운동에 동참도 해야 합니다. 저들의 시스템에, 적군이 포위하고 있는 전장의 한복판에 또다시 단신으로 긴 창 들고 뛰어드는 장수를 멀리 뒤에서 응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유시민장관의 행보에 장애가 되지 않게, 미리 답 정하지 말고, 서로의 선택을 인정하고 응원할 줄 아는 넓은 마음으로, 활주로를 넓고 길게, 그리고 활주로면을 매끈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잡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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