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급식지원센터> 세워 로컬푸드 무상급식 확대할 것”
2010.04.12 15:27:33 http://trickster.pe.kr/xe/2775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오늘 4월 12일(월) 오전 10시 이천시를 방문하여 국민참여당 이천시장 예비후보 엄태준(46) 변호사와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시민, “<급식지원센터> 세워 로컬푸드 무상급식 확대할 것”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안심 먹거리를! +생산농가에는 안정된 판로를!
유시민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학교급식은 국가가 급식비를 부담한다는 무상급식도 중요하지만, 무상급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천에는 2만 5천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있고, 3만 여명의 농업생산과 유통 종사자들이 있다. 양쪽을 경기도 로컬푸드 급식으로 연결하겠다. 도내 생산 식자재로 급식을 하면 탄소배출절감운동도 된다. 또한, 이를 통해 경기지역 친환경 생산농가들이 안정된 판로를 갖고 품질관리를 할 수 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급식을 신뢰할 수 있는 1석 3조 정책이다. 도정을 맡게 되면 힘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로컬푸드 무상급식의 장점을 꼽았다.
또한, 유시민 예비후보는 “경기도 차원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세워 이천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 농업생산활동 분들과 연계하겠다. 안전성을 보장받으면서 생산과정체계를 소통하고 관리하겠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급식조례>를 만들어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자회견 후, 유시민 예비후보와 엄태준 예비후보는 ‘이천시농업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센터시설을 둘러보았다. 오후 12시에는 부발읍 신하리에 있는‘ 한살림공동체’ 사무실에서 여주, 이천 지역 한살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1- 기자회견장에서 엄태준 후보와 함께> “4대강 사업 반대하는 <도지사 불복종 운동>이라도 할 것” 유시민 예비후보는 ‘한살림공동체’ 간담회 자리에서 팔당댐 유기농가들이 현 정부의 4대강 사업 때문에 이전요구를 받는 것에 대해 “4대강 사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런데 국가하천은 중앙정부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어서 법률상으로 방법이 없다. 다만, 공사를 하려면 경기도땅을 밟아야 하니 도로 지나가는 것을 막던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볼 것이다. 합법 준법투쟁이 될 일종의 <도지사 불복종 운동>이다. 정치적 책임 질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고 반대투쟁의사를 확고하게 밝혔다. “<시민참여정책자문단>구성,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 머리 맞대고 만들자” 유시민 예비후보는 ‘한살림공동체’ 간담회 자리에서 관계자들이 “급식 식자재를 정할 때 현재 하고 있는 최저가입찰제가 최대 걸림돌이다”, “친환경 농산물로 수요를 다 충당할 수 없다”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말하자, “부작용 최소화하면서 취지를 살리려면 단계적 접근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학년별 무상급식을 3-4년에 걸쳐 확대하는 정책안을 갖고 있는데, 친환경 농산물 비율도 단계적으로 함께 가야할 것이다. 식자재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만들자”라고 말했다. 유시민 예비후보는 “도지사 당선되면 곧바로 <시민참여정책자문단>을 만들어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들을 모시고 머리 맞대고 의논하겠다.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할 지, 몇 단계로나누어야 할 지, 수요와 공급 문제를 어떻게 조절할 지, 급식센터 운영내용은 어떻게 할 지 민간에서 함께 방법을 찾으면 도에서는 조례 등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참여도정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끝)
<사진2 - 한살림 공동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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