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시민, 깔따구도 잡아달라!

우렛소리 2007. 8. 28. 04:55
"유시민, 깔따구도 잡아달라"
[노컷뉴스   2007-08-27 16:19:36] 
"깔따구도 잡아달라" 27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김두관 후보가 “특전사를 투입해서라도 멧돼지를 소탕하겠다"는 유시민 후보의 공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두관 후보는 27일 오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신당 대통령 예비후보 인터넷 대토론회’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진주에는 지금 ‘깔따구’라는 병충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병대나 해군을 투입시켜주는 건 어떠냐”며 가벼운 잽을 날렸다.




김두관 "유시민 멧돼지 공약, '깔따구' 처리에도 써달라"

이에 유시민 후보는 “재치 있는 질문”이라고 응수한 뒤 “멧돼지 개체수를 조절하겠다는 공약은 급증하는 멧돼지로 인해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농촌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라고 맞받았다.

이어 유 후보는 “특전사를 꼭 지칭한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멧돼지 개체수를 제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사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